아니 벌써 20개월이나 썼나
사이다뱅크 파킹통장을 2019년 10월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저축은행에 통장 만들어도 되나 싶어서 상호저축은행법과 예금자보호법까지 살펴보고 5000만 원 이하 예금이라면 별 문제없겠다는 결론으로 통장 만들었습니다.
저축은행에 대해선 잘 모르고 그 부산저축은행이라고 떠들석했던 뉴스만 기억에 남아서 좀 뒤숭숭했거든요. 법조문 들여다보는 게 오래 걸렸고 비대면으로 계좌 만드는건 순식간에 뚝딱 만들었습니다. 근데 벌써 20개월이나 사용중이네요.
사용 소감은 '매우 좋다.'입니다. 전체적인 감상은 '유저 중심으로 편의성이 돋보이는 세심함'으로 하겠습니다.
사이다뱅크 파킹통장 이용 후기 시리즈
sbi저축은행 파킹통장 20개월 이용후기(2)- 통장쪼개기
사이다파킹통장 20개월 이용후기(3)-안심이체 착오송금반환 예방
내가 정한 날에 정확히 자동이체 보내주는 sbi사이다뱅크 파킹통장
사이다뱅크 파킹통장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연이율 2% 이자를 내세우며 2019년 파킹통장 붐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축은행에 뭘 한다는 생각도 없던 사람들도 많이 이끌렸을 거예요. 잠깐 넣고 빼고를 반복하기 좋은 통장이라는 파킹통장의 의미가 무색하게, 그대로 2% 이자에 푹 담그고 싶을 정도로요.
보통 적금들이 사이다통장보다 확실히 이자율이 높긴한데 오래 묵혀둘만큼 확 높은건 아니고 그냥 언제라도 쓸 수 있게 파킹통장에서 기다려보자. 저는 좀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사이다뱅크 파킹통장의 이자율도 2%가 아닙니다.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 이자율 변동
- 사이다뱅크 입출금 파킹통장의 금리 이자율 변경은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신 이자율과 변경 금리를 비교하는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사이다뱅크 파킹통장 금리 이자율 변경표
사이다뱅크 입출금 파킹통장의 수신 금리 이자율 변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이다뱅크를 사용하기 시작했던 2019년부터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사이다 파킹통장 금리 변동표는 역순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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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이자 |
| 2019년 10월 30일 | 2.0% |
| 2020년 06월 01일 | 1.7% |
| 2020년 07월 10일 | 1.5% |
| 2020년 10월 22일 | 1.3% |
| 2021년 04월 08일 | 1.2% |
| 계속 | ? |
야금야금 이자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타 은행의 비슷한 파킹통장들과 비교해서 아직 적은건 아닙니다. 아쉽기는 하죠.(2021년 05월 15일)
| 은행명 | 금리 |
|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 0.5% |
|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 0.5% |
| 수협 잇(it)딴주머니통장 딴주머니 | 0.7% |
사이다통장이 어느새 메인으로
찾아보면 은행이자율이 조금 더 좋은 저축은행도 있긴 하지만 사이다뱅크어플 자체의 편의성 때문에 어느새 주력 통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에요. v3가 계속 켜지는 버그도 있었죠. 은행앱 구동을 멈춰도 v3가 꺼지지 않고 강제 종료도 안돼서 폰을 아예 재시작해서 v3를 종료해야 했습니다.
백그라운드에서 뭔 짓을 하길래 v3가 꺼지지도 않냐 찝찝하기도 하고 재시작이 불편해서 한동안 접속하지 않은 적도 있어요.
물론 그 후로 증상은 고쳐졌고 작년 10월쯤에 사이다뱅크 2.0 서비스 업그레이드 후 여러 가지 기능들이 더해지고 거의 정착 중입니다.
직관적으로 매일 확인하는 이자 그래프
보통들 은행 입출금통장은 3개월 주기로 이자를 지급하지만 사이다통장은 1개월에 한 번씩 이자지급을 합니다. 매월 1일 아침 6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지난 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이자가 입금됩니다.
- 본문에 게시한 이자율이나 상세페이지 등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자는 매일매일 얼마나 쌓이는지 이자조회 창에서 그래프와 텍스트로 보여줍니다. 다달이 받았던 이자와 이번 달 쌓여가는 이자까지 한 페이지에서 매우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자소득세율 15.4%를 제하고 세후이자가 얼마나 들어오는지 알려주는 점이 좋습니다.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까지 구분해주니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는 기분입니다. 제가 좀 이렇게 세세하게 알려주는걸 좋아해서 그런것 같아요.
아직 이자를 받은 건 아닌데 마치 매일 받고 있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줍니다. 어차피 이자는 한 달에 한번 월복리로 받기로 약속한 거고, 작은 서비스로 캐어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은행이나 고객 모두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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