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첫 금리변경 1억 차등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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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금리변경을 예고했습니다. 토스뱅크의 사전신청기간인 2021년 10월 5일을 기점으로 영업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금리변동을 알리는 셈입니다. 금리가 실질적으로 변동되는 시행일은 2022년 1월 5일입니다. 

 

 

토스뱅크 금리 변경 내용

 금리 변경의 대상이 되는 통장은 '토스뱅크 통장'과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입니다. 

 

 두 통장의 기존 금리는 저축한 금액이 얼마건 상관없이 2%의 수신금리를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변경된 기준에서는 1억을 기준으로 다른 금리가 적용되게 됩니다. 1억 원 이하일 때와 1억 원이 초과될 때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통장 잔액이 1억 이하일때 기존처럼 2%의 수신금리를 유지하고, 1억이 초과되는 금액에 대해서는 0.1%의 금리를 적용하는 거죠.

 

상품명	매일의 최종 잔액 금액 구간	변경전	변경후	비고
토스뱅크 통장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1억원 이하	2.0%	2.0%	1억은 두 통장의 합산 잔액 기준
	1억원 초과	2.0%	0.1%

 

 1억은 '토스뱅크 통장'과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의 잔액을 합해서 계산합니다. 

 

 토스뱅크 통장과 모으기 통장의 자세한 사용법은 다음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사용법

 

1억 잔액 합산

 예를 들어 '토스뱅크 통장'과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에 예치한 금액이 각각 5,000만 원과 7,000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총잔액은 1억 2000만 원입니다. 이중 1억 원만 2%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 2,000만 원은 0.1%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이자 적용 우선순위

 이자 적용 우선순위는 모으기 통장에 먼저 2% 이자를 적용한 뒤 1억 원 이하와 초과분을 계산해서 따로따로 금리를 적용하게 됩니다.

 

예시	잔액	이자 금리 우선 순위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7,000 만원	2% 전체 적용
토스뱅크 통장	5,000 만원	3,000만원 2% + 2,000만원 0.1%

 

 매달 지급되는 이자내역을 보면 '토스뱅크 통장의 이자'와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의 이자'가 따로따로 구분돼서 표시됩니다. 

 

 금리가 변동되면 금리 우선순위에 맞게 계산되어 지급되겠죠. 위 예시대로 한 달 이자를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세전)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70,000,000x2%/12=116,666

 

토스뱅크 통장

30,000,000x2%/12=50,000

20,000,000x0.1%/12=1,666

 

 

토스뱅크 첫 금리 변경까지

토스뱅크 사전신청 시작일
2021년 10월 5일

토스뱅크 금리 변동 예고일
2021년 12월 3일

토스뱅크 금리 변동 시행일
2022년 1월 5일

 

 시행일은 다음 해 1월 5일로 예정되었습니다. 꼭 3달 만에 토스뱅크가 금리를 조정하는군요. 

 

1억 원 이하의 잔액분에 대해서는 기존 금리와 동일하게 2%가 적용되기 때문에 고객이 이탈하는 등의 큰 저항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시중은행과 동일한 금리인 0.1%가 적용되는 1억 초과분에 대해서는 매력을 상실한 만큼 금액 이동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출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돈만 짊어지고 있는 건 토스뱅크로서는 부담만 가중될 뿐이죠. 1억 이하 이자율을 유지하면서 고객 이탈은 피하고, 1억 초과분의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적절해 보입니다. 

 

마침

 다음번 토스뱅크의 금리 조정은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변경될거라 예상합니다. 모으기 통장은 높은 금리로 유지하고 일반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에는 금리 변화를 주는 방법으로 또 한번의 조정이 대기 중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