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의 모으기 통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토스뱅크의 모으기 통장 사용법을 익히면 다른 은행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비슷한 형식의 금고형 보관 서비스도 금방 다루실수 있을 거예요.
토스뱅크는 현재 개인에게 예금과 적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의 기능을 이용해서 예·적금 상품을 대체하면서 다양성을 주고 있지요.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서비스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 추가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은 2024년 2월 14일 판매가 종료됐고, '나눠모으기' 통장이 새 상품으로 서비스됩니다. 세부 규칙은 비슷하나 일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기존 사용자는 간단한 절차로 나눠모으기 통장으로 변경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이란
아래 이미지는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의 이해를 돕기위한 도표입니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은 '토스뱅크 통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걸 알 수 있습니다. 금액의 이동은 '토스뱅크 통장'과 가능하고 모으기 통장간의 이동은 할 수 없습니다.
토스뱅크 통장을 만들지 않으면 모으기 통장을 만들 수 없어요.
토스뱅크 통장 계좌 개설을 아직 하지 않은 분은 다음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토스뱅크 통장 계좌 만들기 후기
토스뱅크는 출범초기 사전신청 한 순서대로 토스통장 개설 안내 알림을 보내서 가입을 도왔습니다. 적정 인원수를 제한하면서 서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잘 정돈된 진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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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설명드렸듯이 토스뱅크의 모으기 통장은 따로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없는 통장입니다. 토스뱅크 통장이라는 메인 통장을 만들고 나서 부수적으로 '만들기'를 선택할 수 있는 통장이죠. 쉽게 설명하면 토스뱅크의 모으기 통장은 '토스뱅크 통장'의 하위 서비스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외부적으로 통장의 입출금, 이체, 카드 연계 모두 '토스뱅크 통장'이 담당하고 있고, 모으기 통장은 '토스뱅크 통장'으로만 금액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로지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서만 운용될 수 있습니다.
모으기 통장은 최대 30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모으기 통장은 유저 마음대로 이름을 지어서 구별할 수 있게 라벨링이 가능합니다. 만들었다 삭제했다 자유롭죠.
이미 돈이 입금되어있는 모으기 통장을 삭제하려 할 때, 돈을 비워라 마라 자질구레하게 제한이 없고, 삭제하면 모으기 통장에 보관돼 있던 금액은 자동으로 '토스뱅크 통장'으로 이동해주어서 삭제 편이성도 좋습니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의 종류
모으기 통장의 실제 계좌번호는 하나이지만 목적에 맞게 여러 개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고 기술적으로 자동화 기능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① 보관하기 모으기 통장
② 목돈 모으기 통장
③ 잔돈 모으기 통장
'보관하기 모으기 통장'은 보관 목적에 충실한 예금 통장의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목돈 모으기 통장과 잔돈 모으기 통장은 지정된 조건별로 금액을 모을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담고 있는 적금 통장 역할을 합니다.
목적에 맞게 이 기능들을 활용하면 예금과 적금 상품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세부 규칙
① 보관하기 모으기 통장
지정한 금액을 보관하는 기능에 충실합니다. 금액의 이동은 자유롭습니다. 따로 자동화 조건은 없습니다.
② 목돈 모으기 통장 (조건별 자동화)
목돈 모으기 통장을 만들려면 오픈뱅킹 약관에 동의한 후 만들 수 있습니다.
주기 선택 : 매달/매주/매일
금액 지정 :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통장으로 모으기
③ 잔돈 모으기 통장 (조건별 자동화)
잔돈 모으기 통장은 한 개만 만들 수 있습니다.
모으기 규칙은 총 세 개입니다. 세 가지 규칙 모두 동시에 적용시켜도 되고 원하는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조건만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ㄱ. 규칙 1 : 계좌 잔돈 모으기
매달/매주/매일 중 주기를 선택
십만원/만원/천 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통장으로 모으기
예) 정해진 주기마다
천원 미만 : 343,980원 일 때 980원을 통장으로 모아줍니다.
만원 미만 : 343,980원 일때 3,980원을 통장으로 모아줍니다.
십만 원 미만 : 343,980원 일 때 43,980원을 통장으로 모아줍니다.
ㄴ. 규칙 2 : 카드결제 잔돈 모으기
카드 쓸 때마다 1,000미만의 잔돈을 통장으로 모아줍니다.
예) 카드 쓸때마다
4,300원 쓰면 700원을 통장으로 모아줍니다.
13,500원 쓰면 500원을 통장으로 모아줍니다.
ㄷ. 규칙 3 : 캐시백 모으기
캐시백 300원 또는 해외 결제 3%를 통장으로 모아줍니다.
토스뱅크 첫 금리변동 1억 차등적용
토스뱅크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금리변경을 예고했습니다. 토스뱅크의 사전신청기간인 2021년 10월 5일을 기점으로 영업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금리변동을 알리는 셈입니다. 금리가 실질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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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만들기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은 간단히 약관에 동의한 후에 일정 금액을 보관하면 만들어집니다.
a.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한 후에 예시 이미지처럼 모으기 탭으로 이동합니다. 보관하기 시작하기를 클릭합니다.
b.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을 시작하기 위해서 이용약관에 동의 절차를 진행합니다. 저는 필수 동의 부분만 체크하고 넘어갔습니다. 선택사항은 체크하지 않아도 모으기 통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전체 동의하기를 누르면 모두 체크됩니다.
c. '토스뱅크 통장'에 입금한 금액이 전혀 없으면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일단 얼마간 '토스뱅크 통장'에 입금한 후에 모으기 통장 만들기를 시도해주세요.
d. 얼마나 보관할지 설정하는 페이지입니다.
예시 이미지에서는 한 눈금당 500원씩 증가해서 금액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눈금당 금액은 토스뱅크 통장에 저금된 금액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정확하게 보관할 금액을 입력하기 위해서는 일단 모으기 통장을 만든 후에 '직접 입력'해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얼마가 됐건 일단 돈을 보관해서 모으기 통장을 만들어주세요. 그 후에 보관할 금액을 조정해주면 됩니다.
처음부터 보관할 금액을 입력해서 모으기 통장을 만들 수 있는 방식으로 추후 변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두 번 일을 해야 하니 번거롭네요.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이름 바꾸기
e. 예시 이미지에는 십만 원이 보관된 모으기 통장이 만들어졌습니다.
f. 보관하기라는 디폴트 이름을 바꿔주기 위해서 '관리'를 클릭해 줍니다.
g. 모으기 통장의 관리 페이지입니다. 별명이 '보관하기'로 기본 세팅되어 있습니다. 빨간 네모 박스를 눌러서 모으기 통장 별명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활용하기
h. 모으기 통장의 목적대로 이름을 바꿔주었습니다. 제가 모으기 통장을 활용한 예시입니다.
① 돈방석 : 메인 보관하기 모으기 통장입니다.
② 아낌돈 : 매달 생활비에서 남은 돈을 모아두었다가 모자란 달에 신축적으로 사용하는 통장입니다.
③ 장난감 : 사고 싶은 상품을 위해 따로 떼어놓은 통장입니다. 떼어 놓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지는 통장입니다.
④ help : 축의금, 조의금 등 부조할 돈을 모으는 통장입니다. 나이가 찰수록 예기치 않게 갑자기 지출되는 부조금이 늘어가네요. 평소에 따로 모아두면 목적에 맞게 지출처리할 수 있어서 조금은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⑤ 토스통장이자 : 토스뱅크에서 받은 이자를 모아둘 모으기 통장입니다.
⑥ 토스뱅크카드 : 예시 이미지에는 없지만 토스뱅크카드 혜택으로 캐시백 된 금액을 모아둘 모으기 통장입니다.
⑦ 잔돈모으기 : 잔돈모으기의 세 가지 규칙 중에서 캐시백 모으기만을 적용해서 한 달간의 카드 혜택을 ⑥번 토스뱅크카드 통장으로 매달 이동시켜 볼 생각입니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보관금액 이동
i. 보관된 금액 이동
금액은 토스뱅크 통장에서 모으기 통장으로, 모으기 통장에서 토스뱅크 통장으로만 옮길 수 있습니다.
① 손가락으로 밀어서 눈금당 이동 금액을 정할 수 있습니다.
② 직접 입력해서 정밀하게 금액을 정할 수 있습니다.
j. 보관하기와 꺼내기로 금액 이동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장점
① 모으기 통장은 30개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넉넉한 통장 개수로 돈의 흐름을 계획하고 정리해서 자금의 입출금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② 은행에 신규로 통장을 개설하는데 많은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모으기 통장처럼 제약 없이 통장을 여러 개로 쪼개서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은 매우 유용합니다.
③ 기간별 제한을 받지 않으면서도 예금, 적금 상품과 동일한 기능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④ '토스뱅크 통장'과 연이율을 다르게 책정하는 시기에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은 '토스뱅크 통장'에 비해 높은 연이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출범 초기인 현재는 '토스뱅크 통장'과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의 연이율이 2%로 동일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의 연이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비슷한 시스템에서 연이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 단점
① 시중 예금과 적금 상품은 억지로라도 돈을 부어야 하는 강제성이 있습니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은 아무래도 자율적이고, 스스로 책정하는 자유로운 방식이라 목돈을 만드는 강제성 부분은 매우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② 기간의 제한이 없습니다.
위에서 장점으로 꼽은 항목이 생각하기에 따라서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자유로운 금액 책정과 마찬가지로 돈을 모아야 하는 기간이 제한적이지 않아서 목돈을 모은다는 강제성 부분은 자율로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③ 금액과 기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높은 연이율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웬만한 예·적금과 비교해도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이 금리면에서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단점으로 꼽기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앞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사용할 입장에서 높은 연이율을 제안하는 시중의 예·적금 상품과 비교해서 예상해 볼수 있는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④ 토스뱅크 통장의 연이율이 인하되면 모으기 통장에 보관했다가 꺼냈다가를 반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번거롭고 수고스러워지죠.
지금 당장은 '토스뱅크 통장'과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이 같은 연이율이기 때문에 어디에 두건 상관없지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를 사용해본 바로는 예상되는 단점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강제성을 동반한 예·적금 상품들에 살짝 부담감이 있고, 자율적으로 운용하는 걸 훨씬 좋아하기 때문에 ①번과 ②번이 단점으로만 작용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어느 정도 강제성이 있어야 저축을 하게 되는 사람도 있어서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의 단점으로 언급했습니다.
마침
계좌 잔돈 모으기 통장의 세부 규칙들을 보면 세심하게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통장을 규모 있게 운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토스뱅크카드 캐시백만 따로 모아서 혜택 받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재미난 요소로 꼽고 싶습니다. 직관적이고 귀여운 디자인이라 은행 앱을 사용한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네요. 지금은 연이율까지 후한 편이라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예전 토스 때보다는 살짝 느려진 것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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