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색상 조합으로, 고르는데 두 배의 선택 장애를 안겨줬던 토스뱅크카드 만들기를 마쳤습니다. 토스뱅크 통장을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토스뱅크카드 만들기로 이어집니다. 토스뱅크카드 만드는 과정을 정리하며 느낀 점 등을 적어보겠습니다.
토스뱅크카드 발급 후기
개인적으로 UI가 깔끔하고 직관적이라서 카드 신청도 원활했습니다. 의외로 카드 색상 정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나머지 과정은 빠르게 진행한 것 같습니다.
토스뱅크카드의 에피소드 1의 캐시백 할인은 현장 결제 시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온라인 결제는 할인받을 수 없지요.
삼성페이에 교통카드로 등록할 수도 없고요. 신용한도가 들어있는 하이브리드 카드만 삼성페이 교통카드로 등록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요새 실물 카드 들고 다닐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간편결제로 모두 해결했거든요. 그래서 카드 디자인과 색상도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런 거 안 따져도 요새 카드들은 모두 예쁘긴 하지만요.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간편결제를 떠나 실물 토스뱅크카드를 쓸 수밖에 없겠어요. 불편하지만 또 막상 그렇게 해야 한다니까 색다른 느낌입니다.
한 달에 대중교통 20일만 사용해도 6,000원 할인이 되는데 못 참죠 이건. 간편결제 없이 써야죠.
그럼, 자주 만나게 될 실물 카드 색상은 잘 고른 걸까요?
토스뱅크카드 만들기
토스뱅크카드는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한 가입자만 만들 수 있어요.
통장을 만들다 보면 토스뱅크카드 만들기로까지 이어져서 발급할 생각이 없던 사람도 하다 보면 만들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나갈길을 찾지 못하는 고속도로처럼요.
어차피 저는 만들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진행 사항을 쭉 이어갔습니다. 토스뱅크카드를 만들 생각이 없거나 좀 더 알아보고 나중에 만들려면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서 카드 신청을 그만둘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를 만들다가 중간에 그만뒀더라도 나중에 그만둔 부분부터 이어서하면 되니까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a. 토스뱅크 통장을 만들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카드를 고를 차례라며 예시 이미지 같은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b. 여기서 ①을 누르면 이전 단계로 돌아갑니다. 핸드폰 하단에 취소 버튼(<)을 눌러주면 예시 이미지처럼 카드 신청을 그만둘지 묻는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카드 신청을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기'를 누르세요. '이어서하기'를 선택하면 토스뱅크카드 신청이 계속 진행됩니다.
c. 이 페이지에서 카드 색상 선택에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체크카드의 컬러나 디자인 때문에 망설 인적은 거의 없었는데 왠지 묘하게 이번엔 고민이 되더군요.
예시 이미지에서 서로 다른 색상의 반원으로 구성된 네 개의 원을 각각 클릭해 보면 카드가 회전하며 앞뒤의 다른 색상을 보여줍니다.
실제 실물로 받게 될 카드의 색상을 상상하며 가장 예쁜 조합을 찾느라고 머릿속에서 그림 꽤나 그렸습니다.
카드들의 이름은 이미지에 보이는 순서대로 레몬블루/오렌지밀크/나이트핑크/퍼플그린입니다.
d. 예시 이미지 c 상단에 '카드혜택보기'를 누르면 토스뱅크카드의 캐시백 할인 등의 카드혜택이 소개되어있습니다. 괜히 카드 고르면서 결정이 안돼서 얄궂게 이 페이지를 들락날락거렸네요.
더 자세한 카드 혜택과 기능,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토스뱅크카드의 색상 샘플을 비교하고 싶으면 다음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토스뱅크카드 혜택과 디자인 토스 otp
토스뱅크카드는 토스뱅크의 체크카드입니다. 카드 혜택은 시즌제로 운영되면서 각각 시즌별로 혜택의 내용이 변화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토스뱅크카드는 체크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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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음 아직도 못 골랐습니다. 선택 장애 돋네요.
①번 표시는 카드에 손을 대서 좌우로 돌려보면 뒷면과 앞면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동으로도 회전하지만 손가락을 대고 좌우로 돌려서 직접 앞뒷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f. 토스뱅크카드 해외 사용
② '국내 전용 카드로 받기' 부분입니다. 그대로 두면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받을 수 있어요.
파란색으로 활성화시키면 예시 이미지와 같이 안내 창이 팝업 됩니다. 국내 전용은 해외 이용 3% 캐시백을 받을 수 없다는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해외 이용을 차단하고 싶으면 '네 괜찮아요'를 선택해서 국내 전용 카드로 받고, 취소하고 해외 이용도 하려면 '해외도 쓸래요'를 선택합니다.
색상은 퍼플그린을 선택했습니다. 평소에 쓰던 대로 무채색이 포함된 카드 중에서 고를까 하다가 최종선택은 그냥 컬러풀하게 가보기로 했습니다.
g. 영문 이름
내 이름의 영문명이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려면 여권에 등록된 이름과 철자가 같아야 한다고 하네요. 철자를 확인해서 여권 이름과 스팰링이 다르면 고쳐주세요. 여권이 없다면 나중에 여권에 등록할 영문 철자를 입력해 주면 됩니다.
h. 토스뱅크카드 약관에 동의
저는 필수 동의 부분만 체크하고 진행했습니다. 원하시면 전체 동의 후 진행해 주세요.
i. 예시 이미지는 선택 동의 부분인 해외 부정거래 방지 정보제공 동의 부분입니다. 주 내용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j. 토스뱅크카드 비밀번호 네 자리를 정해줍니다. 한번 입력하면, 동일한 번호를 한번 더 입력하는 페이지로 이어집니다.
k. 카드를 배달받을 장소를 정해 줍니다. 집이나 회사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받을 경우 기타 주소를 추가하면 됩니다.
동료나 가족들이 카드를 대신 받을 수 있게 설정되어 있어요. 본인이 직접 카드를 받기 원한다면 파란색 체크 표시를 꺼주세요.
l. 토스뱅크카드는 토스 간편 결제에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제 휴대폰에는 다른 간편결제도 설치돼있지만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만 자동연결 목록에 뜨네요. 추후 항목이 늘어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테스트상 삼성페이만 활성화해서 진행해 봤는데 편안한 카드 등록을 하시려면 둘 다 그냥 활성화해서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렇게 진행했다고 해도 자동으로 카드가 플랫폼 별로 연결되는 건 아니에요. 해당 간편결제 플랫폼에 접속해서 카드를 추가시켜 줘야 합니다. 다만 카드 번호를 따로 입력할 필요 없이 편합니다.
m. 토스뱅크카드 신청을 모두 마쳤습니다. 카드는 7일 안에 도착한다고 안내되어있습니다.
n. 해외 수수료 아끼기 설정 부분인데 일단 차단해 두었습니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3~5 % 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군요. 나중에 차단 해제는 카드 관리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o. 토스뱅크카드가 잘 신청되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p. 이미 카드번호가 나와있고 실물 카드 없이도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카드 신청이 끝났다고 알려주네요.
q. 토스뱅크카드 신청 취소
제가 신청한 퍼플그린 카드 그림과 카드 받을 주소도 확인할 수 있네요.
① 주소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② 카드 신청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신청일 자정까지만 카드 신청을 취소할 수 있는 것 같네요.
r. 토스뱅크카드의 관리창입니다.
카드 정보 보기로 들어가면 카드번호와 cvv 번호 세 자리,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를 받기 전에도 이렇게 카드 정보로 온라인 결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할 때는 '하나카드'를 선택해서 등록하면 됩니다.
예시 이미지 n에서 차단해 두었던 원화결제 차단도 활성화되어있는 게 보이네요. 언제든 켜고 끄는 게 편리합니다.
s. 전반적인 카드 상태와 관리를 모두 다룰 수 있습니다.
마침
기존에 토스를 사용해 오던 방식대로 ui가 익숙해서 새로 출범한 토스뱅크라고는 하지만 친숙한 느낌으로 토스뱅크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기 에피소드 1의 할인 혜택이 실물 카드로 결제하는 현장 결제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토스뱅크카드를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직원이 카드를 단말기에 긁는 방식을 말합니다.)
간편결제를 통해서 결제 하면 또 할인 제외 대상일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되는 간편결제가 있을까 싶어서 문의해 봤는데 안되는 쪽으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토스뱅크카드는 토스뱅크 통장의 otp이기도 하니까 어차피 소지하고 다녀할 이유가 있는 분도 있겠죠.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큰돈 이체할 일이 많지 않쵸.
불편하지만 전월실적 없는 할인 조건을 생각하면 그런대로 상쇄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부분은 쓰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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