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하고 송금한도 제한을 해제한 후기입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따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꾸준히 이용하는 중에 자동적으로 한도계좌가 해제된 경험에 비추어볼 때 토스뱅크도 이용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건 해제가 될 거라는 감이 있습니다.
사실 급하게 한도계좌를 해제할 일은 없지만 왠지 이번에는 서둘러서 송금 한도를 증액시키고 싶더군요. 미리 알아둔 첨부서류 중에 자동차세 납부 고지서를 내면 돼서 별로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원활하게 통장을 이용하려면 아무래도 이체 한도는 올려놔야지 싶기도 하고요.
서울시 세금납부 앱에서 자동차세 납부 고지서를 다운로드 받아놓고 토스뱅크 개설일을 기다렸습니다.
토스뱅크 계좌 한도 해제 실패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증빙서류를 통한 토스뱅크 송금한도 제한 해제는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이번 연도 자동차세를 1분기에 연납신고 납부하는 바람에 6개월 이내의 자동차세 고지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처음 보낸 증빙서류의 계좌 한도 해제 실패 사유는 '잘못된서류'이고 두 번째 실패 사유는 좀 더 구체적으로 '발급일자부적합'이라고 '콕' 집어서 실패 사유를 알려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출했을때는 혹시나하고 내본건데 송금한도 증액은 실패였습니다.
토스뱅크 계좌 한도 해제 성공
그리고 조금 잊고 지내다가 다른 서류를 제출해보려고 둘러보는데 전과 다르게 첨부서류 제출이 아니고 '공공 마이데이터 조회'를 통해서 송금한도를 올려보라고 변경이 되었더군요.
a. 토스뱅크 통장 페이지에서 송금한도 제한 풀기를 통해서 이체한도를 증액할 수 있습니다.
b.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송금 한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준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송금 한도 높이기를 눌러서 다음으로 진행했습니다.
c. 송금 한도를 쉽게 높이려면이란 뜻은 증빙서류를 첨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공공 마이데이터 조회 시에 부합되는 정보를 찾을 수 없으면 첨부서류를 제출해서 송금한도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d. 계좌의 목적이 확인되어 한도제한계좌가 자동으로 풀렸다고 합니다. 1일 송금 한도 5억 원, 1회 송금 한도 1억 원으로 증액되었습니다. 원래 1일 송금한도 5,000만 원, 1회 송금한도 1,000만 원이어야 하는데 두 단계가 한꺼번에 업그레이드되었네요.
공공 마이데이터 조회
현재는 토스뱅크 모든 고객들에게 먼저 공공 마이데이터에서 조회하는 방법으로 송금 한도를 높이도록 제안하고 있습니다. 증빙자료 첨부가 번거롭다는 의견을 반영해서 변경된 사항입니다.
우선 공공 마이데이터 조회를 통해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와 재직증명서의 유무를 확인하고 부합된 정보가 없을 때는 이전에 토스 앱을 이용한 이력에 따라 본인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서 한도 제한 계좌 해제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정보조회에 거리낌이 없다면 일단 공공 마이데이터 조회를 시도해 보는게 편리 한것같습니다.
부합하는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없는 경우 기존처럼 증빙서류를 첨부하는 방법으로 송금한도 제한을 해제해야 합니다.
첨부해야 할 증빙서류 정보는 다음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토스뱅크 통장 혜택 한도계좌 해제 방법
토스뱅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토스뱅크 사전신청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토스뱅크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는 핀테크 회사인 '토스'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낸 세 번째 인터
stillmore.tistory.com
공공 마이데이터로 조회한 사항은 토스뱅크와 거래 종료일로부터 5년 동안 보유한다고 합니다. 분쟁 건을 대비한 목적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기네요.
마침
어쨌든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덕에 간소화되어 편리해진 건 인정인데 그거랑 상관없이 또 정보(신용) 조회라고 하면 입맛이 찝찝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네요. 신속한 절차와 개인정보 보호 모두 잘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