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기능 중에 '선물하기' 서비스가 있습니다.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카카오톡 쇼핑, 네이버 쇼핑, 쿠팡, 11번가, 배달의 민족 등이 있습니다. '선물하기' 기능이 어떤 서비스인지 소개하고 활용 방법과 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선물하기' 기능이란
위에 설명드린 업체 말고도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하는 곳은 많습니다. 조금씩 규칙은 다르더래도 기능적으로는 비슷한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선물하기는 말그대로 내가 고른 상품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걸 의미합니다. 선물하기의 일반적인 뜻과 같습니다. 다만 전달하는 방법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온라인으로 가져온 서비스입니다.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택배로 상품 받는 방식'과 '모바일권으로 받는 방식'입니다.
택배로 상품 받는 방식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될수록 다른사람에게 선물을 보낼 때 물건을 직접 전달하기보다 택배로 배송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편리하니까요.
하지만 배송보낼 상대의 주소를 모르면 배송을 보낼 수가 없죠. 가까운 사이여서 주소정도 주고받는 게 별문제 없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많을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을 해결한 기능이 '선물하기' 서비스입니다.
선물주는 사람이 상품을 고르고 결제까지 마친 후에 문자나 카톡 등의 메신저로 선물 보낸 것을 알리면 선물 받는 사람이 상품 받을 배송지를 입력하고 선물 받기를 수락하는 거죠.
세심한 기술 구현으로 주소를 묻고 답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어서 가까운 절친이건 적당한 지인이건 간에 선물하기가 편해집니다.
모바일 교환권/금액권으로 받는 방식
이 방식은 택배로 상품을 받지 않기 때문에 배송지 주소를 입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주문 과정은 동일하지만 선물 받는 분이 상품을 받는것이 아니고 문자나 카톡 등의 메신저에 모바일 쿠폰형태의 교환권을 받게됩니다. 상품을 특정하고 싶지 않으면 업체의 금액권을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금액권은 특정 업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어서 선물받는 분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게 해 줍니다. 상품권같은 성격이죠.
선물 받을 사람에게 좀 더 높은 자유도를 주고 싶다면 원하는 업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포인트 형태로 선물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포인트 선물을 지원하는 플랫폼에서 가능하죠. 예를 들면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선물'입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의 쓰임은 아래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사용법
'네이버페이' 사용법입니다. 네이버페이의 중요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충전', '인출' 같은 용어의 뜻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사용법을 담은 포스트를 링크해서 네이버페이 서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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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분이 선물받기를 수락한 후에 스마트폰의 교환권이나 금액권으로 해당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교환을 하거나 온라인 상점에서 사용한 후에 실제 상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지점이 많아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교환권이나 금액권은 주로 프렌차이즈 업종과 많이 제휴되어있습니다. 교촌치킨, 맥도널드, GS와 CU 같은 편의점처럼 직접 방문하기 쉬운 업종의 교환권과 금액권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는 영화관람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같은 모바일권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배민이나 요기요에서 금액권을 선물하는것도 같은 종류입니다.
상품의 종류는 조금씩 다르지만 카톡이나 문자를 통해서 알림을 보내는 방식은 비슷합니다.
예시 이미지 a는 쿠팡에서 보내온 '선물 확인하기'입니다. 예시 이미지 b는 네이버쇼핑에서 문자로 받은 선물 확인 링크입니다.
선물 보내준 사람의 이름과 선물을 수락할 수 있는 유효기간을 알려줍니다.
요즘에는 워낙 피싱 문자의 위험성이 알려져 있어서 아무래도 카톡이나 네이버톡톡 등의 메신저로 받게 되는 알림이 문자 형태의 링크보다는 안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선물하기' 보내는 사람이 할 일
- '선물 선택> 결제> 선물 확인 링크 보내기'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할 때 선물 보내는 사람은 선물 받을 사람의 연락처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상대 전화번호나 카톡에 친구로 등록된 사람(전화번호/아이디로 등록)에게 '선물하기'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네이버는 문자, 카톡, 네이버톡톡)
선물 보낼 상품을 고르고 결제한 후 선물 받을 사람의 전화번호를 이용해서 문자를 보내거나 카카오톡 친구 중에서 선택하고 알림 카톡을 보낼 수도 있죠.
카카오톡으로 '선물 확인 링크'를 보낼 수 있도록 네이버나 쿠팡에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물하기' 받는 사람이 할 일
- 선물받기 거절
- 선물받기 수락
선물 받은 사람이 문자나 카톡으로 받은 메시지에서 '선물 확인 하기'를 클릭해보면 선물 받기를 수락하거나 선물 받기 거절을 할 수 있는 버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선물받기 거절
받은 선물을 거절할 때는 적극적으로 '선물 거절하기'를 눌러서 거절할 수 있습니다.
선물 수락 기간이 지나도록 거절의 의미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거절의 한 방법이긴 합니다. 거절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거절할 수 있는 경우는 택배로 상품을 받아야하는 배송형 선물일때 가능합니다. 수락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선물이 취소되고 선물보낸 사람에게 환불됩니다.
반면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모바일 교환권이나 금액권 선물 같은 경우는 확실하게 '선물 거절하기'를 눌러야 선물이 거절됩니다.
선물받기 수락
선물 받은 종류가 배송형인지 교환권인지 금액권인지에 따라서 할 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① 상품 배송형 '선물하기' 받았을 때
내가 받은 선물이 배송형일때 '선물 확인하기'를 누르면 상품을 받을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소를 잘 확인해서 입력하고 '상품요청'이나 '상품 수락하기'를 누르면 할 일은 끝납니다.
참고로 받은 사람이 선물을 수락하면 선물 보낸 사람의 결제창 표시가 '수락대기'상태에서 '구매결정'이나 '결제완료' 등으로 변경됩니다. 받는 분이 선물을 수락했다는걸 선물보낸 분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물받을 분의 주소지까지 알 수 있는건 아닙니다.(카카오톡 선물하기의 경우 선물 받을 분이 직접 배송지를 입력한 경우 선물 보낸분이 배송지 주소를 알 수 없습니다.)
배송 준비는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 선물 수락 기간내에 배송지를 입력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수락 기간 후 선물이 자동취소됩니다.
② 모바일 교환권형 '선물하기' 받았을 때
선물 받은 유형이 모바일 교환권일때는 배송지를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물보낸 사람이 고른 상품 정보, 교환가능한 매장과 교환할 수 없는 매장정보, 교환권 유효기간등의 정보를 확인합니다.
'선물 받기', '선물 수락하기'등의 버튼을 누르면 선물받은 사람의 할 일은 끝입니다.
선물을 받고 싶지 않을때는 '선물 거절하기'를 누르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수락 기간 후 자동으로 선물이 취소됩니다.
③ 모바일 금액권형 '선물하기' 받았을 때
교환권형과 동일하게 배송지 입력이 필요 없고 정보 등을 잘 확인하면 됩니다. 금액권형은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금액권 사용 가능 매장 정보를 잘 확인해줍니다.
'선물 받기', '선물 수락하기'등의 버튼을 누르면 선물함에서 선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물을 받고 싶지 않을때는 '선물 거절하기'를 누르거나 수락 기간내에 선물수락을하지 않으면 기간이후에 선물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④ 환불/포인트
모바일 교환권과 금액권은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선물 수락은 했는데 사용할 수 없는 사정이 생겼을 때는 현금으로 돌려주는 환불정책을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포인트로 대신 적립하는 방법을 활용해볼 수도 있겠죠. 이런 옵션의 제공 여부는 플랫폼마다 다릅니다.
- 선물 받은 플랫폼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라면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최초 유효 기간이 지난 시점부터는 받은 사람이 환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처음 선물을 수락할 때 모바일 쿠폰을 쓸 수 있는 기간은 '몇일 부터 몇일 입니다'하고 알려준 기간이 최초 유효 기간입니다. 기간 내에 모바일 쿠폰을 사용하지 못할 때는 기간 연장을 할 수 있고, 연장된 유효 기간 중에는 선물 받은 사람이 환불 요청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환불정책상 교환권 구매금액의 90%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 받은 쿠폰을 사용해서 상품을 받았는지 아니면 현금으로 환불받았는지는 선물 보낸 사람이 알 수 없습니다.
- 선물 받은 플랫폼이 쿠팡이면 쿠팡캐시인 포인트로 교환해서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 로켓선물은 '쿠팡캐시로 교환하기' 기능이 있습니다. 선물하는 사람이 상품을 구매할 때 '쿠팡캐시로 교환하기' 옵션을 체크해서 선물을 하면 선물 받는 사람의 선물 수락 방법에서 '상품으로 받기'와 '쿠팡캐시로 교환하기' 옵션이 활성화됩니다.
쿠팡 로켓선물의 '쿠팡캐시로 교환하기' 기능은 현재 지원되고있지 않습니다.
'선물하기' 장점과 단점
'선물하기' 장점
활용도
'선물하기' 기능의 장점은 앞서 설명드렸듯이 선물하는 입장에서 연락처만 알고도 선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친밀한 사람들끼리도 유용하지만 비즈니스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액으로 구성된 교환권이나 금액권은 서로 부담 없이 가볍게 선물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물이라고 하면 좀 더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지만 직업상 영업활동의 일환으로 상품을 보내야 할 분들에게도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포인트 추가 적립
각 업체별로 '선물하기' 기능을 독려하기 위해서 선물하기를 사용하면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선물하기와 쿠팡 로켓선물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각각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쿠팡캐시'를 추가 적립해줍니다.
'선물하기' 단점
'선물하기' 기능의 단점은 선물 받는 입장에서 배송지 입력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온라인을 잘 다루지 못하는 분들은 배송지 입력하면서 편리함과는 정반대의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익숙한 사용자라도 실수로 배송지를 잘못 입력했을 때 상당한 혼선을 빚을 수 있죠.
제가 겪은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쿠팡 선물하기로 지인께 상품을 보내드렸는데 선물 받는 분이 배송지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엉뚱한 곳으로 배송된 일이 있었습니다. 오배송받은 분이 쿠팡 쪽으로 연락을 해서 어찌어찌 마무리되었지만 상당히 난감했었죠.
오배송이 아니라 정상 배송 후에 혹시나 있을 교환이나 반품 상황에서도 주문자와 수령자가 다르기 때문에 선물 받으신 분이 직접 업체에 요청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선물하신 분과 연락해서 주문자가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면을 고려해보면 받는 입장에선 교환권 선물을 받는게 배송지 입력 부담도 없고 사용할 때도 좀 더 직관적이어서 쓰기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선물하기'기능은 아무래도 스마트폰 앱을 익숙하게 다루는 세대에게 더 어필한다고 봐야겠죠.
마침
개인적으로 느낀 업체별 '선물하기' 성격입니다.
재미와 감성적인 이벤트성의 선물에 초점을 맞춘다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추천합니다. 카카오 쪽이 모바일 교환권과 금액권 상품도 많습니다. 테마별로 추천 선물이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가성비 좋고 실생활에 실용적인 상품은 네이버 쇼핑이나 쿠팡의 선물하기 서비스가 더 적합한 느낌입니다. 쿠팡의 '쿠팡캐시로 교환하기' 옵션이나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선물' 기능을 이용해서 선물 받는 사람에게 직접 선물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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