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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과 환전 정보 읽는 방법

by stillmore 2022. 7. 16.

 달러는 중요한 경제 지표기도 하고 투자목적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여행과 송금 목적으로라도 달러 환율과 환전 정보를 읽는 방법은 꼭 알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네이버 달러 환율 검색 결과의 정보 해석 방법을 상식선에서 정리했습니다.

 

가장 쉽게 달러 환율 확인

 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편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달러 환율'이라고 검색해보는 거죠. 간단히 '환율'이라고만 검색해도 달러 환율을 맨 위로해서 다른 나라의 환율까지 목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달러 환율 보기

 네이버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달러 환율'을 검색 결과로 보여줍니다. 맨 먼저 하나은행의 환율정보를 표시해줍니다.

 

달러 환율이란?

 미국 돈 달러(dollar)와 대한민국 돈 원(won)이 서로 교환되는 비율입니다. 서로 다른 나라의 돈이라 각자의 사정에 따라서 서로의 가치가 매번 다르게 움직입니다. 달러를 기준으로 '1달러에 천 원이에요'라던지 '달러 환율이 천 원이에요.'식으로 말합니다.

  • 글을 작성하는 날의 달러 환율은 1달러에 1320원을 넘었습니다.

 

1. 은행마다 달러 환율이 달라요.

 먼저 주목할 점은 은행마다 달러 환율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하단 사진 a의 ① ② ③을 살펴보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달러 환율이 같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같은 시간에 검색한 결과지만 서로 다른 매매기준율로 표시되고 있죠.

  • 하나은행 1,327.00
  • 신한은행 1,326.50

 

매매기준율이란?

 은행은 돈을 사고파는 상인과 같습니다. 달러와 원화를 사고파는 일을 반복하게 되죠. 달러를 사고팔 때 일정한 기준이 되는 가격이 필요한데 그걸 은행마다 매매기준율이라는 이름으로 정해서 고객에게 알려줍니다. 그걸 '고시한다'라고 표현해요. 잘 보면 네이버 검색 내용에도 '은행 고시환율'이라는 말이 써져있죠.

 

  • 은행들은 매일 서울외국환중개 회사의 매매기준율을 참고합니다.
  • 서울외국환중개 회사는 아침 9시 이전에 최초 매매기준율을 작성합니다.
  • 외국환중개회사의 매매기준율은 전날 거래(9시~15시 30분)된 시장평균환율에 기초합니다.
  • 외국환중개 회사의 환율고시업무는 기획재정부장관이 인가했어요.

 

사진a 달러환율 네이버 검색결과
사진a 달러환율 네이버 검색결과

 

 은행들의 '매매기준율'은 하루 중 실시간으로 달라지고 변동합니다. 이제 ④, ⑤의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2. 거래 유형별로 달라지는 달러 가격

④번 매매기준율을 눌러보면 달러를 거래하는 방법에 따라서 달러 가격이 또 다르게 정해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매매기준율을 중심으로 높고 낮은 가격이 일정하게 정해집니다.  

  • 달러 현금으로 살 때, 팔 때
  • 달러 송금 보낼 때, 받을 때

 

 달러를 거래하고 싶은 고객 입장에서는 매매기준율에 더하기, 빼기 된 가격만큼 금액 차이가 생깁니다. 물론 우리들 고객이 살 때는 비싸고, 팔 때는 싸게 조정된 금액이죠.

  • 이 금액 차이로 은행은 이윤을 만듭니다.
  • 이 금액을 환전수수료라고 표현합니다.
  • 다른 말로 스프레드(spread)라고도하죠.
  • 매도율과 매입률로 표현할 수도 있어요.(은행 기준 용어)
  • 매도율 : 은행이 달러를 팔 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달러 살 때)
  • 매입률 : 은행이 달러를 살 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달러 팔 때)
  • 파실 때, 사실 때는 고객 기준 용어입니다.

 

매도 : 팔다
매입 : 사다

 

 매도율과 매입률이라는 말은 은행 기준으로 표현한 환전수수료의 다른 말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달러를 살때 은행입장에서는 달러를 파는거라서 이때 환전수수료를 매도율로 쓰고 그 반대는 매입률이라는 용어를 쓰는 거죠.

 

 

 

사진b 달러환율 현찰 송금 환율우대 옵션
사진b 달러환율 현찰 송금 환율우대 옵션

 

달러 현찰로 사거나 팔 때

실제로 실물 현금이 오고 갈 때를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은행은 1.75%의 환전수수료가 보통입니다.(사진 c 참고)

  • 은행 입장에서 달러를 파는 현금매도율, 달러를 사는 현금매수률로 구분합니다.

 

달러 송금 보내거나 받을 때

 달러를 송금해서 보낸다는 게 실제로 실물 달러를 배나 비행기로 실어서 외국으로 보내는 게 아니죠. 보냈고, 받았다고 숫자만 오고 갑니다. 그래서 현찰로 달러를 사고팔 때보다 적은 수수료로 환전할 수 있어요.

  • 송금이라는 말 대신 전신환(telegraphic transfer)이라고도 합니다.
  • 전신(電信) : 문자나 숫자를 전기 신호로 바꾸어 전파나 전류로 보내는 통신
  • 옛날 전보 치던 시절의 용어가 아직 살아있네요.
  • 달러를 송금 보낼 때 전신환매도율, 달러를 송금 받을 때 전신환 매입률로 구분합니다. 

 

3. 환율우대는 무슨 뜻일까

 환율수수료에 따라서 여러 가지 가격대로 달러가 거래된다는 걸 앞서 살펴봤습니다. 은행도 상인이라고 했죠? 마진폭을 유동적으로 조정해서 고객에게 어필하는 방법으로 환율우대 방법을 사용합니다.

  • 환율우대란 환율수수료를 깎아준다는 뜻입니다.
  • 은행 마진을 고객에게 서비스하는거죠.

 일정 수준 이상 은행과 거래를 쌓은 단골 고객이거나 특정한 방식으로 환전을 할 때 환율우대를 해줍니다. 물론 이벤트도 있고요.

  • vip 고객
  • 앱을 사용해서 환전
  • 환율우대 이벤트

 온라인 앱으로 환전하면 높은 환율우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은행별 환전수수료, 환율우대율 확인 방법

 은행 홈페이지마다 방문해서 환전수수료를 확인해보는 방법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본 후 마음에 드는 은행의 정보를 찾아보는 게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1. 은행별 환전수수료율 비교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을 검색한 후 접속합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환전수수료

 

사진c 전국은행연합회 환율수수료 비교
사진c 전국은행연합회 환율수수료 비교

 

 KDB산업은행은 달러 환전수수료율이 1.5%로 가장 낮고 수협이 1.9%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외 시중 은행의 달러 환전수수료율은 1.75%로 모두 같습니다.(2022.07) 

 

※ 환전수수료율은 변동할 수 있습니다. 예시 데이터는 2022년 7월 자료입니다.

 

 

 

2. 은행별 환전우대율 비교

은행연합회 외환길잡이> 인터넷환전안내> 은행별 주요통화 인터넷환전수수료 우대율 비교

 

은행별 환전우대 사항이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 최신으로 업데이트된 자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d 은행연합회 외환길잡이 환율우대 비교-출처
사진d 은행연합회 외환길잡이 환율우대 비교-출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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