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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굴러다님 Money/- 간편결제로 Easy Payment

당근페이란? 사용법과 사기 주의점

by stillmore 2022. 6. 20.

당근페이란?

 당근페이는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름입니다. 당근마켓에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거래자들끼리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해 주죠.

 

 편리하기 때문에 당근페이 사용은 계속 확산 될 거 같아요. 당근마켓을 애용하는 회원이라면 당근페이 사용법은 익혀두는게 여러모로 유용하겠죠.

 

 중고품을 거래할 때는 직접 현금을 주고받거나 판매자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여기에다가 당근페이를 사용해서 값을 지불하는 방법 하나가 더 추가됐다고 보시면 돼요.

 

 계좌이체와 비슷하지만 중고품 판매자의 계좌번호를 구매자가 몰라도 상대에게 돈을 보낼 수 있게 만든 간편 송금 방식입니다.

 

 거래자들끼리 더욱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당근페이는 2021년 11월 제주지역에서 첫선을 보였고 2022년 2월 14일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었습니다.

 

 

당근페이
당근페이

 

당근페이 거래방법

 당근페이에 가입하고 본인 계좌 등록까지 마치면 당근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러면 물건값을 보낼 때 판매자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당근페이를 통해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일단은 '당근페이'에 본인 명의의 계좌를 연결하면 '당근페이'를 중간에 두고 서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구매자가 당근페이로 돈을 보낼 때 판매자 계좌가 꼭 당근페이에 연결되어 있을 필요는 없어요.

 

 예를 들어서 구매자는 당근페이 충전을 위해서 꼭 계좌 연결이 필요하겠지만 돈을받는 판매자는 계좌가 연결되어있지 않더래도 구매자가 보낸 돈을 당근페이에 보관해 둘 수 있죠.

 

 판매자가 당근페이에 보관된 돈을 본인 계좌로 현금화시킬 때는 판매자도 '당근페이 가입'과 '본인 명의 계좌 연결'이 필요합니다.

 

 

당근페이로 돈 보내고 받기

 구매자는 당근페이에 연결한 계좌의 돈으로 당근페이 잔고를 충전한 후에  채팅창 안의 '송금' 버튼을 눌러서 판매자에게 물품 대금을 보냅니다.

 

당근마켓의 채팅창이란?
 판매자가 판매할 물품을 당근마켓에 올리면 관심 있는 구매자는 그 판매물품의 페이지에서 '채팅하기' 버튼을 눌러서 판매자와 물품에 대해서 질문과 답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거래 성사 시 예약과 거래 완료 등도 채팅창에서 설정할 수 있죠.

 

 판매자는 구매자가 당근페이로 보내 준 물품 대금을 '내 계좌로 보내기' 버튼을 이용해서 본인의 계좌로 이체시켜서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당근페이 수수료는 무료이고 다른 사용 조건도 없습니다.

 

 

당근페이로 결제할 때 카드도 쓸 수 있나요?

 현재 당근페이를 충전하기 위해서 중고물품 거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은 '계좌'입니다. '카드결제'는 안돼요.

 

 다만 비즈프로필을 만들어서 '지역 광고'하는 개인과 가게 사장님들은 '캐시'를 충전할 때 '카드 결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시'는 당근마켓에서 지역 광고를 집행할 때 광고주들이 사용하는 화폐단위입니다.

 

 그러니까 중고물품 거래자들이 당근페이를 쓸 때는 연결한 계좌만 이용할 수 있어요.

 

 당근페이가 사용되는 당근마켓이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보니 카드 수수료가 부과되는 카드 결제보다는 비대면 현금결제 방식에 가까운 '송금' 위주로 서비스되는 게 무난해 보이긴 하네요.

 

 하지만 당근페이는 앞으로 중고물품 거래자의 '송금 서비스'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전반에 걸친 '결제 서비스'까지 계속 확장해 간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지금의 '카드 결제'에 대한 수요와 중고거래 시 안전거래에 대한 수요 등을 생각하면 결제수단으로 '카드결제' 도입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당근페이 충전

 계좌와 계좌끼리 돈을 직접 이체하지 않고 중간에 당근페이를 껴서 사용하려면 돈을 당근페이로 바꾼 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돈을 당근페이로 교환해 두는걸 충전했다고합니다.

 

 10,000원이 당근페이로 충전할 수 있는 최소 단위입니다. 당근페이 잔고는 최대 500,0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어요.

 

 

당근페이 환불

 충전한 당근페이 환불은 즉시 가능합니다. '내 계좌로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등록한 계좌로 간단히 현금화시킬 수 있습니다. 조건도 수수료도 없으니 당근페이에 충전한 금액에 대한 환불 걱정은 없습니다. 

 

 

당근페이 송금 취소

 일단 당근페이로 송금을 보내면 보낸 사람은 취소를 할 수 없어요. 받은 사람이 채팅창 송금 메시지에서 '되돌려주기' 버튼을 눌러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이게 잘 안되면 상황이 난처해집니다.

 

 

당근페이 사기

 잘못 송금한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고객센터(1877-9735)에 상황을 신고할 수는 있어도 고객센터가 송금한 돈을 강제적으로 반환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을 갖고 있는 건 아닙니다.

 

 물론 당근마켓이 의도적으로 계획된 범죄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적극적으로 정보제공을 하며 수사기관에 협업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요.

 

 하지만 사람을 잡아서 죄를 물을 수 있을진 몰라도 잃어버린 돈을 찾는 건 또 다른 문제죠.

 

 예를 들면 상품을 받기 전에 미리 당근페이로 돈을 송금해 달라는 요청은 매우 위험한 거래로 중고거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건 딱히 당근마켓만의 문제는 아니고 중고거래가 갖고 있는 위험요소라고 할 수 있죠.

 


 

 당근마켓에서의 거래는 꾸준히 거래를 진행했는지 아닌지 회원마다 당근 온도를 표시해서 직관적으로 어느정도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완전히 깜깜한 중고거래는 아니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직거래로 만나 상품을 꼼꼼하게 확인까지 하고 거래했다면 당근페이는 확실히 편리한 순기능만을 제공한다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리성을 악용해서 당근페이로 미리 돈을 받고 물건을 택배로 보내지 않고 숨어버리는 '당근페이 사기'는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사기당하는 거 순간이죠. 그 물건이 너무 갖고 싶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누가 먼저 채갈까 조바심이 들 때 선결제하고 중고거래 사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당근페이 사기 피해'도 당근페이를 이용할 뿐 똑같은 패턴입니다.

 

 당근마켓 중고거래는 직거래 위주로 진행하는 게 안전하며 혹시라도 택배거래를 하게 된다면 당근페이로 미리 송금해서 거래하는 건 무조건 위험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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